| 상품을 사고 팔며 이를 위한 제조나 업무서비스 등, 경제활동은 재래시장 · 대형판매점 · 상가 · 업무 및 공업지역에서 일어난다. 서울에는 남 · 동대문시장, 중부시장,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과 같은 많은 시장이 있다. 이 시장에 들어서면 늘어선 작은 상점과 노점상들이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만든다. 시장과 더불어 상가들이 모여 있는 상가 지역은 재래시장과 함께 서울의 상업활동이 드러나는 대표적 모습이다.
증권 · 보험회사의 높은 빌딩들이 모여있는 지역과 제조업체가 모여있는 공단은 변화하는 서울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. 최근 신업태로 등장하여 서울의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대형할인점과 금융 · 보험 및 5,000여개의 벤처기업이 빌딩숲을 이루면서 국내 벤처산업의 메카(mecca)로 각광받고 있는 테헤란밸리는 근년의 서울 경제생활의 한단면을 보여주는 특징적 모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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